일상사2006. 10. 2. 07:28

우선 간략히 표현 하자면 환장한다 -_-;;
사실 안되는곳도 많고, 속도도 안좋지만 문제는 한국의 컨텐츠에 있다.(한국 컨텐츠 용량 장난 아니다ㅠ.ㅠ 한국에선 영화를 하나보더라도 무족건 용량 크고 화질 좋은걸 찾았는데... 여기선 무족건 용량작으면 다 좋다.~ㅋㅋㅋ)
한국에서는 별로 문제 될게 없었지만, 이곳 인터넷 속도가 빨라봐야 50k가 넘어가질 않는다.
거의 우리나라 초기 HDSL, SDSL 뭐 그런급이라고 보면 좋을것 같다.

물론 좋은집에 사는 양반들의 인터넷 속도는 모르지만^^//
일단 내가 머물렀던 백팩커들만 보자면... 저정도 속도가 최고 인듯-_-;;;

사실 뭐 인터넷만 사용하자면 저정도 속도도 아주 양호하다. 웹서핑 하는데 한국에서 쓰는 100메가가 무슨 소용이 있으리 ㅋㅋ

어째든 난 지금 이 속도로도 아주 만족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만족하고^^~
그리고 저 속도로 지금 까지 여기서 받은 파일 용량이 거의 500메가가 넘어 가고 있다ㅋ~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리버 딕플이 이번에 새로 펌웨어가 되어, 정말 큰맘먹고 다운로드 해봤다.

용량만 300메가가 넘는다.
이틀에 걸쳐서 조금씩 받았다-_-;;;

갑자기 생각난건지만, 98년쯤에 아마도 모뎀을 썼던걸로 기억난다.
그때 친구랑 스타크래프트 받는다고 각각 50메가씩 20시간에 걸쳐서 받았던것 같은데, 그때는 정말 무슨 생각으로 저런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6. 9. 30. 17:10

시드니 도착 4일째....
그리고 집을 구하러 다니기까지 3일째....
뭐 호주에 온지는 10일이 되어 가지만 브리즈번에선 그저 백팩에만 있었으니~ 그 날짜 빼면 뭐 그리 오래 된 날짜도 아니군^^//

처음엔 한국인 쉐어를 구하려고 했지만, 마음에 변동이 생겼다.
언젠간 외국인 쉐어를 구할텐데 왜 처음부터 구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
솔직히 안되는 영어 써가면서 외국인 쉐어 구하는것 정말 어려웠다.
한국인 쉐어는 거의 인터넷을 통해 올라 오지만 외국인 쉐어는 어디에 올라 오는지도 모르니...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시드니 시내를 돌아 다녔다.(정말 많이 돌아 다님ㅡ,.ㅡ 힘들다..)
그렇게, 돌아 다녀보니 이곳 저곳에 영어나 한자로 쉐어를 구한다는 문구가 있어 조금은 용기를 내서 하나씩 전화를 걸어 봤다.
뭐 정확히 몇통의 전화를 했는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어째든 꽤나 많이 전화를 한것 같다.
그중 몇통은 한국인이 외국인 쉐어를 구하는것도 있었고, 이미 한국인이 살고 있는곳도 있었다. 뭐 그런점 때문에 괜찮은 조건의 집마저 피하다 보니~ 정말 들어갈곳이 없었다.
그리고 문제는 한국인만 사는 쉐어보다 외국인이 살고 있는 쉐어라 꽤나 비싸고 지리적 위치도 내가 구하는곳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쉐어룸을 구하는데는 더 어려웠던것 같다.

어째든 그렇게 한 3일간 이리 저리 돌아 다니면서 오늘 드디어 한곳과 계약을 했다.~
이미 살고 있는 사람은 베트남 사람으로~ 우리가 들어 간다면 총 4명이 같이 살꺼라 했다.
혹시나 베트남 이라고-_-// 이상하게 보지마라~ 영어 엄청 잘하는듯 했다.
말하는 동안 몇번이나 좌절했다. OTL~
집은 다음주 화요일날 들어가니~ 이제부터는 일이나 구하러 가야 겠다 ㅋㅋ~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6. 9. 26. 12:49

호주 오고 나서 올리는 두번째 글이군~
뭐 아직까진 처음 계획했던대로 되있는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지금 생활도 나쁘진 않다.
브리즈번에 오고 나서 한 3일간은 정말 많이 불안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마음에 여유가 있다고 할까?
물론 내일 시드니로 가서 또 어떤 생활을 할지는 모르지만, 이곳 백팩 생활만 거론하자면 나에게는 나쁘지 않은 경험들이다.

처음 백팩 3일간의 생활이 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불안하고, 걱정이 많았지만 모든게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누가 앞날을 걱정 하며 살겠는가 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다.
나도 어느정도 여기 다른 외국인들과 비슷한 부류가 되어 가는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_-;;
(여기 외국인들 보면 가끔 생각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ㅋㅋ~ 그렇게 되기는 싫다.ㅎㅎ)

참~ 여기 글 밑에 울엄마께서 글도 참 길게 달아 놓으 셨는데... 뭐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니 크게 심려 하지 마세요~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은 어느정도 순탄 하지 않겠습니까?

어째든 여기 도착하고 4일째부터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가고 있다.
뭐 남들에 비하면 늦다고 할까? 그래도.. 어느정도 마음에 안정을 찾는다는게 쉽지는 않았다.^^ㅎㅎ

아마도 4일째 부터 였던것 같다. 다른 나라 사람과 애기를 할수 있게 된것이다.
물론 영어는 거의 잘 안들린다.-_- 특히 현지인이나 영국 사람들 영어... 거의 잘 안들린다.
OTL-_-~

차라리 이럴땐 어설프게 영어쓰는 독일넘이나, 일본이나 중국애들이... 너 낳다고 할까??
갸들도 영어가 안되는건 마찬가지이니~ 동질감이 생겨 난다.ㅋㅋ~

참, 여기와서 마음적으로 여유를 얻게 된것도 다 저기 국가 애들 때문인것 같다.
안되는 영어 써가면서, 애기 해서 알게 된건, 여기 백팩에 머물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나와 같은 워킹비자로 왔다는것이다.
오게된 목적도 뭐 우리 한국 사람과 그리 많이 다르지는 않았다.
그렇게 하나 하나 애기를 통해 알게되면서 부터는 그저 조바심 내지 않고, 편히 마음 먹으려 노력하는중이다ㅎㅎ~


그리고 밑에는 내사진은 아니지만 다름 사람 카메라 에 있는 사진을 먼저 올려본다.~
내 사진기 사진 수정해서 올리자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서 ㅡ.ㅡ;ㅎㅎ

첫날 브리즈번 공항... 이사진은 저기 가운데 사람 카메라에서~/// 같은 DSLR이라서 뭔지 모를 동질감이 막 생겨 나더군ㅎㅎ(니콘이라서 마운트가 안된다는게 참 아쉽지만~)

브리즈번 시내에서~ 저기 왼쪽 사람과 1주일간 같은 백팩 생활을 하고 있다.
대구 사람인데... 성격 참 좋다~

롤스로이스 차앞에서~ 저런차 우리나라에 몇대나 있을려나 ㅎㅎ~
예전에 이건희가 한대 가지고 있다고 들은것 같은데...
어째든 차주한테 사진 한장 찍자고 부탁하고^^ 찍어 놨다.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6. 9. 21. 18:56

우선 간단히 근황만 적어본다.
사진은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올려 보도록 하고^^//

일단 어제 아침 8시쯤에 공항에서 내려서 출국심사 받고... 한시간 정도 공항에서 어떻게 할지 궁리를 하다. 그냥 12달러 짜리 전철타고 시티로 나왔다.

그리고 바로 시내 근처 백팩(여행자 숙소)을 돌아 다니며 가장 싸면서 괜찮은 곳으로 들어 왔다. 물론 ㅡ.ㅡ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지... 좋은지 않좋은지는 모른다.
(방에서 냄새 많이 난다. 애네들~ 씻지도 않고... 빨래는 더더욱 안한다... 방 바닥에 막 널려있음)

어째든 지금은 전화 개통하고, 은행계좌 열고 텍스파일 넘버 신청하고
이리저리 돌아 다녔다.


어째든 오늘은 여기까지만...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6. 9. 18. 09:25
인천(2006년, 9월, 19일 13:45)──JL952──>나리타(2006년 9월 19일 16:10)

인천에서 나리타까지 두시간이 조금더 걸리네요.
뭐 호주까지 가는 시간에 비하면 정말 조금이지만^^;
일본 도착해서 다시 비행기를 타기까지 5시간 정도가 여유가 있으니 그때, 공항에서 저녁먹고 가볍게 쇼핑 한번 하면 시간은 적당할듯 싶네요.

그리고 다시~

나리타(2006년 9월 19일 21:40)──JL761──>브리즈번(2006년 9월 20일 07:20)

도착시간이 다음날 아침인데... 브리즈번 시간이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니... 거의 10시간 이상을 비행기 안에 있어야 하네요.
그 좁은 공간에 10시간이 넘게 있어야 할생각을 하니-_-;;; 답답하다...

타자마자 잠들어버려야지~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6. 9. 18. 00:12

저녁 잘먹고 배부르니 아무 생각 없음 ㅎㅎ
거기다 아주 오랜만에 노래방 가서 노래까지 부르고 나니 목까지... 축 늘어지는듯
뭐 날 잘아는 사람이라면 노래방 가는것 싫어하고, 또 노래 부르는것도 꽤나 싫어 하는걸로 알겠지만, 가끔 아주 가끔 미친척 노래부를때도 있음...
꽤나 우수운 모습일때도 많지만ㅡㅡ;
(참고로 이몸 꽤나 노래 못부른다. 음악이 싫다....)

어째든 지금은 배부르니, 좀 쉬어야 겠음ㅋㅋ~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6. 9. 15. 15:35
집에 있는 프린터 잉크가 없어, 집앞에 있는 피씨방에 갔다.
뭐 겸사겸사 스캐너도좀 좀 쓰고...

사실 요 몇년간 피씨방에 가본적이 없어, 이용료도 잘 모르지만 문앞에 붙어 있는 500원 이란 문구에 들고간 천원짜리 몇장에 안심ㅎㅎ

이때 까지만 해도 스캐너, 프린터 비싸봐야 1~2천원 예상했음ㅎㅎ
(남은 돈으로 군것질이나 해야쥐-0-V)

근데 이게 처음부터 꼬인다...
스캐너도 그렇고, 프린터도 그렇고 영 사용을 안하는건지 좀 꼬질꼬질해보인다고 할까?
그리고 얼마나 사용을 안했는지, 손님이 와서 사용하자고 할때서야 스캐너 전원선 찾고있다.
전원선이 책상 밑으로 빠졌는지-_-;
찾아서 끼우는데 좀 걸렸다..

뭐 아무렴 어떠리~ 아쉬운 내가 참아야지(이 넓디 넓은 마음씨ㅎㅎ)

그렇게 가볍게 스캔도 2장 받고, 프린트도 하고~

얼마에요!!~
라고 물었더니

알바생 하는 말이 3700원 이랜다.

나 놀랬다ㅡ.ㅡ;''(절대 군것질 할돈이 없어 져서 그런것 아님)

나 : 에? 왜이렇게 비싸요?(속으론 따지고 싶었다만 말은 정중히 나온다.아 역시나 이 소심함)
알바 : 스캐너 한번에 1000원 이구요, 프린터는 한장당 300원 이요.
그리고 아까 자리에 앉은 500원~

속 쓰리다, 이렇게 비쌀꺼라 예상했으면 안왔을것을~

대충 가격을 적자면
스캐너 2번 사용 = 2000
프린터 4장 = 1200
자리세 = 500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6. 9. 12. 12:10
처음 테터를 돌리고 있던곳이 친구서버라서 딱히 비용적인 면이나,
사용하는데 부담은 없지만, 공짜(넌 원래도 공짜로 사용했잖아ㅡ.ㅡ)로 테터를 사용할수 있는 Tistory 라는 녀석이 왠지 끌리더군요.

그런데 이 Tistory 라는 녀석은 맘대로 가입을 하는게 아닌 초대장 방법이라서....
한동안 눈팅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냥 Tistory 사이트에.. tistory 초대장 한장만 주세요.
라고 글을 남겨 놨는데 어떤 좋은분이 제 메일로 살짝 보내 주셨더군요.
아마도 ceekay.tistory.com <- 이분이 초대장을 보내주신것 같더군요..
제 메일로 온 그분의 메일 주소를 보고 대충 유추해봤습니다.

나중에 찾아가서 답글이라 하나 남겨 봐야 겠습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테터에서 내용백업 받고, 스킨 수정 하고나니
예전에 사용하던거랑 똑같아 졌네요.ㅎㅎv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음 사용하고 있던 도메인으로 블러그를 접속 하게 하려고 포워딩 쪽을 생각 하고 있었는데, 고맙게도 Tistory 가 다른 블러그와 다르게 기본적으로 개인 도메인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기분좋게 포워딩 시키려 했던것 대신 도메인 네임서버를 여기 Tistory 로 변경 시켜 놓았답니다.
(후후~ 글쓰는 도중에 변경이 제대로 끝났는지, 이제 접속도 되는군요.)
므흣ㅅㅅㅅ 혼자 좋아하기ㅋㅋ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6. 9. 12. 00:42

인터넷에 보면 워킹비자 받아서 가는 분들이 상당히 많죠?
뭐 그냥 저도 그 부류중 한 사람 입니다.
다들 여러가지로 이유로 가지만, 결국 목적은 비슷한듯ㅎㅎ
(그게 그건가 ㅡ.ㅡ;; 목적과 이유 흐흠...)

저같은 경우는 작년에 호주를 한달정도 간다온게 이유가 되었다고 할까요?
왠지 아쉬운것도 많이 남고, 괜스래 한달간 자신감 없이 생활했던게
제 맘속으로 창피하기도 했구요.^^
그냥 이런 이유로만 간다면야 사실 돈낭비겠죠ㅡㅡ;

어쨌든, 작년 호주한달 갔다온후... 영어 학원 등록 하고 다시 1년뒤에 나가마 생각 하고 시간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왠지 준비라고 하니까 거창하지만, 그냥 이때쯤 비자 받고 이때쯤 뱅기표 사고, 이때쯤 나간다 정도?
처음 2006년 9월 중순으로 예상 했으니,
시간에 맞춰 비행기 표는 잘 나온듯 ㅋㅋ

사실 나간다고는 하지만, 거의 초보 수준의 영어와, 소극적인 성격, 넉넉하지 않은 재원(그래서 워킹비자잖아!! 죽어라 일만(?) 하는거야ㅋ) 뭔가 부족한 준비사항.... 어차피 그곳도 사람 사는 동네이니 막상 가보면 어떻게 되겠지 라는 해이한 마음 가짐ㅡㅡ; 이거이거 점점 위태로운데ㅋ~

자 그럼, 출국전 까지는 하나씩 준비 사항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원체 게을러서 지켜질까나,,,, 언제나 내맘대로 식!!ㅋㅋ)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6. 9. 10. 00:02
INCHEON (SEOUL) ICN  JL952  M  19SEP06  13:45  OK  MLEE3M/1YR
NARITA (TOKYO)   NRT                 19SEP06  16:10


9월 19일 인천공항에서 1시 45분에 출발 일본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서 호주로 갑니다.
아직 준비 한것도 하나 없는데, 큰일 났군...
그런데 돈쓸곳은 왜이리 많은지-_-; 정말 허리가 휜다. 흑~
뭐 다 팔자려니 해야지^^;;;

사실 어제, 엇그제 국제면허증이라 국제학생증, 유스호스텔증 만들었는데
어쩨 생각 해보면 정말 쓸때없는곳에 돈쓴것 같기도 하고 어째든 좀 맘이 아프다.

뭐 또 이 투철한 맘가짐으로, 단 1%라도 DC가 된다면 열심이 사용해주는 수밖에는 ㅎㅎ
근데 거기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좀 걱정이네...

내일은 울 형님 여행자 가방이나 하나 사러 가봐야 겠다.
평소에 가지고 있음 좀 좋아, 이럴때 돈 절약되고ㅡㅡ^

혹시 9월 19일 13시 45분에 브리즈번에 가는 분 있으면 연락 주세요.~
가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해드겠음^^;
Posted by Jak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