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2007. 4. 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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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을 보다.

오랫동안 굉장히 보고 싶었던 영화, 특히 친구 블러그에도 소개가 되어 너무나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영화는 이곳 호주에서 봤기때문에 보는내내 힘들었지만, 상당히 강한 비주얼 때문에 눈은 너무나 즐거 웠습니다. 어째든 안보신분들, 어둠의 경로를 기다리시는 분들 그냥 꼭 영화관에서 보세요^^
정말 추천한답니다.

나머지 영화 소개는 제 글쏨씨가 안되서 다른 사이트의 내용을 첨부합니다. ㅎㅎ

신화가 된 거대한 전투: 테르모필레 전투

BC 480년 7월 제3차 페르시아전쟁 때 테살리아 지방의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일어난 전투.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패의 분수령이 되었고 이후 동서양 역사를 뒤바꿔 놓았으며 동서양의 구분에 대한 개념 또한 지금의 형태로 자리잡게 된 시초가 되었다. 테르모필레 협곡은 산과 바다 사이에 있는 좁은 길로 이곳에서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는 300명의 스파르타 정예군과 테스피스인 700명을 이끌고 페르시아군의 남하를 저지하였다. 그러나 이 고장 출신의 내통자가 페르시아군에게 산을 넘는 샛길을 가르쳐 주어 수만이 몰려왔고 이에 최후의 스파르탄 300명의 정예부대만이 남아 페르시아군을 막았고 그 사이에 그리스 함대는 무사히 퇴각할 수 있었다. 이 전투로 레오니다스 왕을 비롯한 전원이 전사하였으나 후에 그리스의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 받았다.


명예를 찬송한 전설의 스파르타 용사들
그래픽 노블의 전설 프랭크 밀러와 만나다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300>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투 중 하나인 테르모필레 전투를 통해 스파르타 전사들의 열정과 용기, 자유, 희생을 보여준다. 신비로움, 맹렬함, 천하무적 등으로 대변되는 스파르타는 역사상 가장 불가사의한 문화 중 하나이다. 절대로 퇴각하지도 항복하지도 않도록 교육받은 스파르타인은 완벽한 전사였고 모든 일상이 전쟁에만 초점을 맞춘 전투문화라는 점은 오직 그들에게만 적용되는 명예 체계를 만들었다. 전투를 위해 살고 죽은 스파르타인들은 창병을 네모꼴로 배치하는 진형인 방진을 사용해 뒤에 있는 동료를 방패로 지키면서 마치 한 몸처럼 싸웠고 승산이 없는 전투에 나갈지라도 언제나 자유를 위해 기꺼이 전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아름다운 죽음'이라 명했다.

어린 시절 <300 스파르탄>이라는 영화를 보고 스파르타에 대해 알게 된 프랭크 밀러는 평생 이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고 결국 이를 그래픽 노블로 그려냈다. 『300』을 그리기 위해서 그는 테르모필레 협곡을 답사하고 『씬 시티』『다크 나이트 리턴즈』 등에서 보여줬던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접목시켰다. 그리고 이 책은 발간되자마자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해 냈고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그에게 수많은 상을 안겨주었다.
프랭크 밀러는 기원전 480년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신화처럼 만들고 또한 신화를 실제처럼 현실로 끌어왔다. 마치 누군가가 전투현장에서 모든 것을 목격했다가 다시 그 장면을 고스란히 되풀이해 말해주는 것 같은 생생한 전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열정적이며 초현실적이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재현해 낸 것이다.


스파르타를 찬양한 프랭크 밀러
프랭크 밀러를 사랑한 제작진을 만나다

5년 전, <300>을 처음 접한 제작진은 이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하지 않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침 다른 작업으로 만나게 된 잭 스나이더 감독에게 책을 건넸고 놀랍게도 잭 스나이더는 책을 읽는 순간, 전투 장면부터 인물들까지 모든 요소들을 정확히 꿰뚫어 보았다. 원작에 가장 적합한 감독을 찾은 제작진은 이제 프랭크 밀러를 설득하기에 나섰다. 처음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자신을 설득하는 제작진에게 프랭크 밀러는 『300』의 영화화를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제작진은 현실적인 영화 제작의 전형을 피하는 대신 ‘스크린에서 살아 숨쉬는’ 영화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이에 잭 스나이더가 직접 영화의 스토리보드 작업을 맡고 프랭크 밀러가 영화의 총 제작 지휘를 맡아 『300』의 영화화를 실현시켰다. 특히 잭 스나이더는 원작에 묘사되어 있는 모든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크러쉬 기법”이라는 컬러 밸런스 조작법을 고안했다. 크러쉬 기법이란 특정 이미지가 가진 어두운 부분을 뭉개서 영화의 컨트래스트를 바꿔 색의 순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영화 속의 모든 이미지는 이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이 크러쉬 기법으로 <300>은 기존 영화들과는 전혀 색다른 화면으로 완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프랭크 밀러의 회화적 상상력만큼 시적 감성을 내포한 대사까지 보존해 영화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나레이터라는 역할을 등장시켰다.
이들의 이런 노력으로 정지된 사진 같은 화면이 아닌 프랭크 밀러가 창조해놓은 그래픽 노블의 세계로 관객들을 고스란히 데려다 놓는 영상의 새 장을 열었고, <300>은 경치, 전투, 액션, 건물 등에 상관없이 모든 장면이 마치 특수효과 같이 완성되었다.


전 인류의 표본으로 남을 스파르타인
명예와 용기, 열정, 피, 신뢰로 뭉친 그들

300명의 스파르타 군사들의 이야기는 전투 이상의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들은 죽음을 통해 승리를 얻을 수 있음을 알고 있던 진정한 승리자였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내 편도 죽일 내게 어떻게 대항할 수 있겠느냐?’
크세르크세스 황제의 물음에 레오니다스 왕은 이렇게 답한다.
‘난 내 편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

적 앞에 무릎을 꿇기 보다는 전사하는 쪽을 택하는 명예롭고 용맹스러운 스파르타인 레오니다스 왕의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이처럼 스파르타인은 명예와 의무, 충절을 중시하는 남성적인 힘으로 나라를 지켰지만 특이하게도 스파르타의 여인들의 역할은 남자들 못지 않았다. 일례로 레오니다스 왕 역시 부인 고르고 왕비의 내조로 나라를 다스렸고 왕비는 왕이 전략을 수립할 때마다 영감을 주었다. 스파르타인들의 이러한 시대를 넘나드는 평형적 세계관은 원작에서는 두드러지는 인물이 아니지만 영화에서는 매우 강한 인물로 표현되는 고르고 왕비를 통해 대변된다.

한편 페르시아 크세르크세스 황제의 묘사는 고정관념을 초월하는 영화의 세계관을 대변한다. 크세르크세스 황제는 사나운 동물과 마법사, 임모탈이라고 불리는 쓴 정예부대를 이끌고 스스로를 신이라고 칭할 정도로 끝없는 야망으로 가득 찬 사악한 인물이지만 황금 옥좌를 타고 다니며 부드럽고 매혹적인 목소리로 사람들을 매혹시킬 정도로 아름답게 등장한다. 이 역을 연기하게 된 로드리고 산토로는 스파르타인 역으로 잠정 결정이 나있었다가 그의 매력을 높이 산 잭 스나이더 감독 덕분에 역할이 바뀌게 되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눈 여겨 볼 역은 <반지의 제왕>으로 익숙한 데이빗 웬햄이 연기한 스파르타의 전사 딜리오스. 전사인 동시에 만담가라는 특이한 위치 덕분에 이 역할은 극의 나레이터 역할을 이행하며 동시에 프랭크 밀러의 원작 속 대사를 차용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로 더욱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8주간의 강철훈련
실제 스파르타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배우 전원들은 배역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 스파르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조사하는 것은 물론 실제 스파르타 군사처럼 보이면서 동시에 촬영 때 필요한 혹독한 전투 장면에 대비한 체력훈련을 거쳐야만 했다. 훈련을 위해서 특수부대와 소방관, 낙화산 위생병, 산악인 등을 훈련시킨 전문 산악인과 베테랑 스턴트 지도자까지 초빙됐다.

제작 8주 전부터 혹독한 식이요법과 극한의 육체훈련을 병행했는데 마치 실제 군대처럼 복합적인 움직임과 들어올리기, 던지기 등 집중적인 훈련으로 전투 장면에 대비했다. 또한 맞춤 식이요법으로 몸무게를 줄이거나 혹은 늘려갔다. 훈련은 주요 배우들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러스,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에서 모인 스턴트 배우들 모두가 함께 했다. 천하무적 부대가 될 때까지 배우들은 훈련을 계속했고, 이 같은 지속적인 훈련과 연습으로 실제 촬영에서 배우들은 눈부신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진부한 전투 장면이나 움직임보다는 마치 발레처럼 보이면서 무술의 요소를 가미한 다양한 무술 기법이 결합된 군사 대형을 보여줄 수 있었다. 때문에 전투 장면을 촬영하는데 있어 다른 장면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300>의 배우들은 움직임 하나 하나를 정교하게 연습으로 오히려 기존 경우보다 더욱 수월하게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


4개국 10개 특수효과 회사의 참여
스타일 가이드를 통한 완벽한 스파르타의 재현

현실적이기보다는 환상에 가까운 스파르타를 재현하기 위해 미술팀은 완전히 새로운 접근을 해야 했다. 특수효과를 이용한 배경은 물론 프랭크 밀러가 원작에서 보여준 비주얼한 면도 충실히 반영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선 감독이 만든 스토리보드를 출발점으로 3D작업 환경을 만들고 스파르타와 그리스 지형, 전투의 현장이었던 테르모필레에 대한 구상 작업에 착수했다. 지형 세트는 추상적이어서 카메라 앵글을 바꾸거나 소품을 더하는 식으로 다른 장면에 여러 번 활용했다. 이런 방식으로 레오니다스 왕의 300명의 군대가 그리스를 건너 행군하는 장면은 스파르타와 뜨거운 문, 크세르크세스 황제의 야영지 등 3개의 세트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영화 속 유일한 야외촬영은 페르시아의 사자들이 카메라를 향해 달려오는 장면뿐이다.

모든 장면의 배경은 3D로 처리되었고 키 프레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색이 입혀졌다. 특수효과를 이용한 장면이 1300장이나 되지만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한 장면은 없었다. 모든 특수효과 장면은 프랭크 밀러가 원작에서 보여준 스타일과 미학을 반영하면서도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상상력을 곳곳에 집어넣어야 했다. 거의 모든 세트와 장소가 특수효과처리 되었기 때문에 모든 팀은 디자인과 기술이 잘 결합되는지 확인해야 했다.
영화의 시각적 질을 높이는 일환으로 특수효과 팀은 불의 형상과 스파르타인의 망토, 상처, 무기, CG로 그린 피와 진짜 비교 등 영화에서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실험했다. 몇 달에 걸친 비교실험을 통해 의견 일치된 작업과 세부 사항은 ‘스타일 가이드’로 정리되었고 이 가이드는 4개국 10개의 특수효과 회사에 전달되어 완성되었다.


스파르타 vs. 페르시아
의상으로 드러난 양국의 대비

원작이 가진 선의 힘과 완고한 실루엣, 강렬한 착의감, 직물의 질감 등 의상 역시 원작의 모든 것을 살려냈다. 우선 디자인에 알맞은 원단을 찾아 전 세계를 누볐는데 질감이 아름답고 역동적으로 펄럭이는 스파르타 군사들의 망토에 쓰인 리넨은 러시아에서 찾아냈다. 이 천은 적합한 붉은 색이 될 때까지 여러 번의 염색을 거쳤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군인들이 전투에 나갔을 때부터 전투가 끝날 때까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중에도 거듭해서 바래고 찢어지도록 색을 빼고 다시 염색하여 색을 덧입히는 작업을 거쳤다. 이를 통해 완성된 점점 낡아 보이는 의상은 무너져 가기 시작하는 인물들의 삶을 상징하는 은유이기도 하다.

군사들은 의상을 통해 국적이 확연히 대비되는데, 스파르타 군사들은 붉은 빛의 의상을 입은 반면 페르시아군은 공작새 색, 이국적인 초록색과 파란 색, 금빛이 가미된 보라색 의상을 착용했다. 또한 그리스 전사의 갑옷은 그들의 잘 다져진 육체와 세련된 외향을 두드러지게 하는 반면 페르시아군은 이국풍의 의상으로 몸을 감싼다. 페르시아 군대의 의상은 아프리카와 이집트, 러시아, 아르메니아,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의 특징이 배어 있다.
특히 크세르크세스 황제의 정교한 의상은 원작을 바탕으로 직물이 아닌 전체가 금속으로 만들어져 그의 거만함을 내포한다. 이번 영화 의상 중 가장 복잡한 의상으로 18개의 서로 다른 종류의 보석으로 만들어졌고 아프리카와 중동의 구슬과 보석, 특별히 제작한 12개의 장신구가 사용되었다. 60명의 의상 팀은 무거운 가죽과 청동 제품, 깃털, 말총, 섬유 유리, 유연한 송진 등을 활용해 스파르타와 페르시아군의 갑옷과 장신구, 투구를 제작했는데 스파르타 군인 한 사람당 5벌의 망토가 제작되었고 레오니다스 왕의 자두 모양 투구는 17개가 제작되었다.
한편 분장팀은 크세르크세스 황제 진영의 에피알테스와 임모탈, 사형집행인 및 다양한 인물들의 외향과 레오니다스 왕의 젊은 모습, 심지어 말들의 얼굴과 스파르타군이 페르시아 군인의 시체를 쌓아 올려 만든 벽까지 만들어냈다.


영웅심과 희생정신의 고취
영혼을 울리는 거룩한 음악의 탄생

영화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음악은 <새벽의 저주>로 이미 잭 스나이더 감독과 함께 작업한 타일러 베이츠가 만들었다. 그는 감독의 요구에 따라 대형 오케스트라와 합창대를 이용한 웅장한 음악을 주로 이용해 스타르타 전사들의 영웅심과 희생을 관객들에게 감정적으로 고취시킬 강렬한 음악으로 만들어 냈다.
특히 <네티비티 스토리-위대한 탄생>을 포함해 여러 사운드트랙과 TV를 통해 알려진 이란 출신의 가수 아잠 알리의 영혼을 사로잡는 이국적인 목소리로 페르시아 군대에게 위협을 당하는 스파르타인들의 애절한 목소리를 표현했다.

영상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스파르타인의 자유의지에서 오는 영감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큰 과제였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끊임없이 바뀌는 풍경과 영화 전반에 흐르는 서사와 감정을 음악으로 통해 한데 얽는 작업이었다. 영화 제작, 촬영 등과 마찬가지로 음악에 있어서도 실험정신이 요구됐고 이를 유념한 음악은 영상에 힘을 실어주었고 영상과 음악을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다시금 확인 시켜주었다.
 
 
 
  기원전 480년, 그리스의 도시국가를 침공한 수십만명의 페르시아 대군에 맞서, 단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이 최후까지 처절한 혈투를 벌였던 '테르모필레 전투(The Battle Of Thermopylae)'를 다룬 프랭크 밀러의 동명 그래픽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현란한 비주얼의 서사 액션극. 이미 동명 원작자의 <씬 시티>에서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마저 모호한 비주얼한 화면을 처음 선보이면서 영화팬들에게 크나큰 인상을 준 바 있는데, 이번 작품 역시 고대 전투씬 등에서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화면을 자랑하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을 연기했던 제랄드 버틀러가 300명의 전사를 이끄는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 역을 맡았고, <그림 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의 레나 히디가 골고 왕비 역을 연기했으며, <포가튼>, <시카고>의 도미니크 웨스트, <반 헬싱>의 데이비드 웬험, <피아니스트>의 앤드류 티어난, <더 독>의 빈센트 레건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새벽의 저주>를 감독했던 잭 스나이더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북미 3,103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무려 7,089만불의 어마어마한 수입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 이 수치는 제작비 6,500만불을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역대 봄 시즌(3월 및 4월) 개봉작 중 최고의 주말 수입기록일 뿐 아니라(종전기록은 <아이스 에이지 2>의 6,803만불), 역대 R 등급(17세 미만은 부모나 성인동반시만 입장가능한 등급) 영화 전체의 주말 흥행수입으로도 <매트릭스 2 - 리로디드>(9,177만불)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8,385만불)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국내 개봉에선 첫 주 서울 100개, 전국 353개의 스크린에서 서울 주말 26만, 전국 103만 관객을 모으며 1위에 올랐다. 병력 기피자들은 반드시 봐야할 수작!

 때는 BC 480년. 크세르크세스 왕이 이끄는 페르시아의 수십만 대군이 그리스를 침공한다.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은 300명의 스타르타 정예군과 700명의 테스피아인, 그리고 노예군인들을 이끌고 테로모필레 협곡을 지킨다. 크세르크세스 왕은 레오니다스 왕에게 항복을 권유하며 10일을 기다렸지만, 이들의 결심은 굳건했다. 이후 3일간에 걸쳐 협곡을 피로 물들게 한 '테로모필레 전투'가 벌어지고, 이 때문에 페르시아군의 남하가 지연되었으며 그 사이에 그리스 함대는 무사히 퇴각할 수 있게 된다. 왕을 비롯한 300명의 스파르타 군 모두는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지만 사후에 그리스의 영웅으로 추대되고, 테로모필레 전투는 전쟁사에 길이남을 전설이 되었다.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300>이 상당한 호감이 가는 작품이라는데 동의하였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버트 뢰퍼는 "영화로 재현된 그래픽 소설계의 '시민 케인'."이라고 별 넷 만점을 주었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넘치는 미적 기교에 피칠갑을 한 <300>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부하기 힘든 작품."이라고 치켜세웠으며,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밥 롱기노는 "뉴에이지 전투 서사극으로 부를 수 있는 이 영화는 컴퓨터 시대의 <헤라클레스>."라고 칭했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고대 그리스 전투를 다룬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소설이 생생한 생명력을 얻었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테리 로손은 "2007년 최초의 걸작인 이 영화는, 컴퓨터 기술이 화면을 예쁘게 꾸밀 뿐 만 아니라 스토리도 향상시키는데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뉴욕 데일리 뉴스의 잭 매튜스는 "거의 논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시각적 공습에 흔들리지 않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깊은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7. 4. 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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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미쇼보 월간 <드래곤 매거진>에 연재되는 「바람의 성흔」(야마모토 타카히로 작)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되었다. 원작은 제13회 판타지아 장편 소설 대상(준입선) 수상작으로 현재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에서 6권까지 발매 중.


주인공 야가미 카즈마(성우=노 다이스케)는 염술사의 명문, 칸나기 종가의 혈통이지만 염술에 재능이 없어 일족으로부터 추방된 남자, 그러나 외국에서 풍술사로서의 재능을 꽃피운 그는 바람의 정령왕과 계약한 유일한 계약자(=콘트랙터)가 되었으며, 지금은 세계 최강의 풍술사가 되어 일본에 귀국했다.
이후 카즈마는 차례차례 난해한 사건을 맡게 되고, 그에게 들이대는 강적과 싸움을 펼친다.
칸나기 아야노(후지무라 아유미)는 차기 칸나기가 종주로, 기대를 한봄에 모으고 있는 16세의 여고생. 미인인 데다 당차며, 염술사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칸나기 렌(모리나가 리카)은 카즈마의 남동생이자 염술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으로, 형인 카즈마를 존경하고 있다. 그들과 함께 야가미 카즈마의 활약이 시작된다.

주요 제작진은 감독=사카다 준이치, 시리즈 구성=세키지마 마요리, 캐릭터 디자인=닛타 야스나리, 애니메이션 제작=GONZO. 기타 성우진은 타치바나 키리카=오하라 사야카, 라피스/츠오이린=마키노 유이.


재미있을까? 그림체나, 내용으로 봐서는 흥미가 가는데 현재 호주 인터넷 속도로는 뭐 하나 받기가 두렵다는-_-;
다운 받는 패킷은 둘째 치더라도 한달에 15기가 밖에 안되는 종량제와 엄청난 시간적 압박, 그러니 아무나 제게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7. 4. 8. 23:09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사실 요 근래 인터넷을 사용할수가 없어서-_-; 글을 쓰고 싶어도 못썼지만요.
정확히는 귀찮아서 겠지만 쿨럭

어째든 요즘에 열심히 잘 놀고 있답니다.
이나이 먹도로 잘 놀고 있다고 하는것도 우습지만 어째든 죽지 않고.... 잘 지내고 있으니ㅡㅡ;;;
나쁘진 않은데, 너무 놀다보니 이젠 지겹기도 하네요(뭔 자랑이라고 이렇게 동네방네 소문을 내는거냐)..
그래서 열심히 적당히 할수 있는일좀 찾아 보자 해서...두리번 두리번 거렸는데, 역시나 쉽지가 않더군요. 그렇다고 주저앉아 손까락 빨수도 없는 이 현실-_-;

그래서 찾았습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달에 2주씩 한국 돌아갈때까지 할수 있는 일이 생길것 같습니다.
후후!! 어째든 이젠 죽지 않을꺼란 미래가 보입니다.
아직 일이 시작되지 않아 정확히 어떤일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아마도 월간잡지 디자인을 하게 될듯^^;; 빨게될지 모른다던 그 손가락으로 이젠 디자인 합니다.

어째든 이부분은 확실해지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죠^^;

생활고(?)에 이른 두번째로,

으음 두번째..... 쓸말이 없네
오늘은 늦은 관계로 이만 종료-_-;;;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7. 3. 13. 16:12

요즘 들어 부쩍 생각이 많아졌다.
역시나 시간이 늘어나면 잡생각이 많아 진다더니, 그말이 맞기는 맞는것 같다.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그 다음은 어떻게 보낼까.. 지금 이대로는 좋은가
뭐 모든 사람이 생각 하는 그런 생각중에 하나 겠지만요^^;

아직 마음속에 모든게 정리된건 아니지만, 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은 더 커져만 가네요.
뭐 단순한 현실 도피형이 아닌 진정 뭔가를 해야할때가 된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좀 복잡 하답니다.-_-;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7. 3. 1. 09:58
장르 :  액션 / 어드벤쳐 / 드라마 / SF
각본 :  팀 크링
연출 :  데이빗 세멜
출연 :  그렉 그룬버그, 알리 라터, 아드리안 파스다...
본방송국 :  NBC
제작년도 :  2006년
방송기간 :  시즌 1: 2006.09.25 -
방송시간 :  월요일 21:00-22:00
국가 :  미국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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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부터인가 호주 도로 주변의 광고판을 통해 연일 소개가 나와 뭔가 하고 보기 시작 했는데 꽤나 재밌는 드라마다. 더군다나, 호주 미디어 산업 자체가 아주 후진국(?)이라서, 이런거 하나 가져와서 보여주면 사람들 잘볼것 같다.ㅋㅋ

어째든 호주 어디 방송사에서 정식판권을 통해 매주 수요일날 보여준다고는 하는데, 미국보단 아직 시나리오 전개가 느린것 같다. 뭐 한국이야, 전세계 어느 방송이던 바로바로 올라오는 사이트들이 너무 많아 거의 동시에 보게 되지만요ㅎㅎ
가끔 이런거 보면 한국은 정말 뭐든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째든~ 한참때 24Hours(미국드라마) 에 빠져 살다가 다시 요넘에 빠져 살고 있다니-_-;;
어찌보면 시간낭비 같기도 하지만 재미 있는건 사실인지라~

간략히 소개를 하자면 11명(정확하지 않다)의 특수한 능력을 같은 능력자가 나오는데 이들은 모두 인간이 진화를 하는 한 단계에서 나온다는 설정으로 이들이 세계평화를 위해 싸운다는 뭐 그런내용이란다.?

요즘도 세계평화를 위해 싸우는 인간들이 있을줄은 몰랐다-_-;;
어째든 단순한 내용으로보자면, 영화 엑스맨과 비슷한 구도지만 드라마라는 이점때문에 계속 보게 된다. 어찌됬든 일주일마다 나오는지라 안볼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소개한 프리즌브레이크보다 더 재밌다.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7. 3. 1. 08:27

결국에는 다운받아서 봤습니다.

뭘 봤냐 하면 요 아래 그리도 보고 싶다고 했던 에니메이션 한편^^;;

평균속도 35KBps -_-;;; 한국이라면 이런속도로는 시도도 않하겠지만ㅎㅎ

어째든 다운로드 걸어 놓고, 수영장과, 사우나,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 한후~
(호주의 괜찮은(?) 아파트는 거의 주상복합이라, 건물안에 저런 시설이 딸려있음^^)

오후쯤에 학원을 갔다 왔습니다.

요즘 하루 일과가 이렇답니다.-_-;; 일도 안하다 보니, 시간은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

여유(?) 아닌 여유를 갖게 되는군요.

오늘은 오랜만에 시드니 시티를 한번더 둘러 보던지 해야 겠습니다.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7. 2.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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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루토가 생각나서 검색 했는데, 저번주 부터 본편이 시작했다고 하네요~

보고싶다!! 보고시퍼~
지금은 호주에 있는 관계로 다운 받기가 힘들지만-_-;;
한국에 돌아 가면 다 받아 주겠다.

쿨럭!! 모르는 분들을 위해 내용을 설명 하자면~
136편(기억이 가물가물) 부터 잘나가던 애니메이션 하나가 이상한 외전을 보여 주더니 스토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220편 까지 계속 끌다가, 이제야 원래 스토리로 넘어 왔다는 말씀-_-;
독한것들 100편이나 외전으로 떄울 생각을 하다니~

ps~ 누구 날 위해 221편 부터 나루토를 다운 받아줘~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7. 2. 17. 17:18
퍼왔다~ 공감 많이 간다...

컴터 하는 분들, 특히 프로그램 하는 분들은 세계 어디 가나 너무나도 비슷한 것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_-a
문화 틀리고 언어 틀리고 뭐 그래도 피 나눈 형제보다 비슷한 그 놀라움! 성격적으로 비슷해서가 아닐까 생각.


-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_-a 딱히 게으르거나 그런 사람들도 아닌데,
이상하게 아침형 인간을 잘 찾아볼 수 없다. 불면증 시달리는 경우도 있고, 그
냥 잠버릇이 그런 경우도 있다. 당연히 커피를 아주 사랑한다.

- 패션 감각 제로에 가깝다. 신경 써서 입으면 그런대로 괜찮아 보일 수도 있는데,
신경 아주 안 쓰시면 정말 엉망이다. 나이 서른 넘어도 '좀 있어 보이는' 차림을 하려는 마음 가짐 자체가 없다.
무슨 무슨 컴퓨터 회사/ 전자기기 회사에서 받은 공짜 티셔츠가 최소한 세 개는 있다. 샌달에 흰 양말, 오래된 운동화등을 신고 다니거나 '출근용 신발'이 있더라도 몇 켤레 정도로 신는 걸 맨날 신는다. 대신, 아주 오랜만에 옷이나 신발 사러 가서는 가격 별로 보지 않고 걍 마음에 드는 거 대강 집어서 사고 끝낸다.

- 순수과학, 물리학, 수학, 통계쪽에 관심을 가지며 공상과학을 즐겨 있는 부류와,
반지의 제왕,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며 컴퓨터 게임과 판타지 글을 즐기는 부류로 나눠진다.

- 집에 부서진 컴퓨터 및 컴퓨터 부속, 전자 기기 부품이 늘려져 있다. ㅡㅡ

- 전화 받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혼자 조용히 일하는 편이다.
뭐에 꽂히면 이박 삼일 붙들려서 끝장내는 스탈이 있고, 관심 분야가 워낙 많다보니
하나도 제대로 못 끝내는 스탈이 있다. 둘 다인 경우도 많다.

- 여자친구에게 주는 선물로 메모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하드 드라이브라던지, USB 메모리라던지, 디카용 메모리 등등.

- DSLR 에 대한 관심이 있다 해도 기종과 성능을 줄줄 외울 뿐이지, 사실 사진은 잘 못 찍는다 ㅡㅡ
정말 외곬수로 파는 애들 중에 가끔가다 괜찮은 사진 작가 한 둘은 있다. (5% 정도? ㅡㅡ)

- PSP, 노트북, 메모리 등등 컴터나 전자 기기 하나 쯤에 집착성을 보인다.
여자 구두 한 켤레에 20만원은 비쌀지 몰라도 PS3 몇십만원은 (성능에 비해) 상당히 싸다고 생각한다.

- '매너 좋음'과는 또 틀린, 여성 존중사상이 있다.
여자에게 정중한 편이고 친절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여성부족 현상으로 인한?) 자기 분야는 여자들에게 관심 없다고, 그리고 여자가 해도 잘 못할 거라고 으례 짐작한다. 조금이라도 예쁜 여자가 비슷한 분야에 종사한다는 거 알게 되고, 그런대로 실력 있다고 생각되면 어린 애처럼 흥분한다. ㅡㅡ

한국 남자들 매너 좋네 없네 하지만 뼛속까지 '프로그래머' 스탈인 한국 남자치고, 내가 지금까지 알아온 영어권 남자들보다 매너 나쁜 남자 만나본 적 없다. 그냥 컴터 좀 만지거나, 게임 좀 할 줄 아는 거랑은 다른 종족이다. 아무래도 성격적인 요소이지 않을까 싶다.

출처( http://theonion.egloos.com/2869917 )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7. 2. 6. 11:51

벌써 2월이다...
여기 도 오랜만에 와보네-_-;;
관리가 안되고 있군, 조만간 한번 몰아서 쭉 글을 쓰던지 해야지--;;;

참 그동안 만들고 있던 사이트 입니다.

호주아이

아직 내용이 빈약해서 볼건 없지만 그래도 원래 하고 있던 일인지라 ㅎㅎ

Posted by Jake Kim
일상사2007. 1. 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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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는 영화 ‘쇼생크 탈출’의 희망과 우정, ‘더록’에서 느낄 수 있었던 팽팽한 긴장감과 스펙타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TV 시리즈이다.

구조학에 탁월한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는 부통령 동생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의 위기에 처한 형을 탈옥시키기 위해 몸 전체에 교도소의 지도를 문신으로 새기고 의도적으로 은행강도를 저질러 형이 있는 감옥에 수감된다.
기발한 줄거리와 흥미 넘치는 탈옥계획, 수많은 난관들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더한다.

국내에서도 이미 열혈 마니아가 다수 형성되어 있는 기대작으로, 미국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해 13회 방송 예정이던 프로그램이 22회로 연장되기도 했다. 또한, X-3, 러시아워, 레드 드래곤 등을 감독한 브렛 레트너가 파일럿을 제작했을 뿐 아니라 제작자로 참여했다.


24시 미국 드라마를 시작으로 요즘 보고 있는 또다른 미국 드라마..
주변 사람들이 꽤나 재미 있다고 추천을 해서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24시가 좀더 재밌는것같다....
아직까진 탈출을 안해서 그럴려나...
Posted by Jak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