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2006. 8. 19. 13:47
어찌어찌해서 렌즈에 선글라스까지 맞추게 되었다.
사실 안경에 딱히 불편한점을 못느끼고... 오히려 없으면 더 신경이 쓰이지만,
다음달 호주를 나가기전에 준비를 해두려고 맞췄답니다..^^ㅎ

작년에 한달간 호주를 나갔을때 가장 힘든점은 영어도 영어지만 하루종일 내리찌는 햇빛때문에 제대로 눈을 뜰수 없어던 거라서...
뭐 제 눈이 나쁘지 않다면 아무 선글라스나 사서 끼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이번엔 한국에서 될 수 있으면 제대로 준비를 하려고 이렇게 사게 되었음 ^^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렌즈까지 임시로 사두고, 선글라스에 도수까지 넣었음ㅎㅎ

근데 아무 렌즈나 도수를 넣을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이게 크기가 제한적이라 하더군요.
제 시력이 좀 많이 나쁘다 보니, 일반적으로 쓰고 다니는 크기의 선글라스는 포기하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렌즈를 작은 쪽에서 고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그러면 엄청 두꺼운 렌즈를 끼고 다녀야 한다고 해서ㅎㅎ

아... 혹시나 압축을 하라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안경렌즈 압축을 해도 그리 많이 줄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통 사용하는 얇은 선글라스 렌즈는 사실 도수가 들어가면 힘들고 하더라구요.

이것때문에 이쁜테, 이쁜 선글라스 다 포기했습니다. 완전OTL

그래서 막 고르고 고른테가 요넘인데...▼

렌즈 크기도 작아서 도수 넣는데는 무리가 없다고~ 그리고 테도 이쁘고...
고글형선글라스 입니다.ㅎㅎ 막상 끼면 이쁨 ^0^

문제는 저기 마크 보면 알겠지만, 외국꺼라서 DC가 힘들다고함 흑흑...
사실 이 나이 먹도록 아는 브랜드는 전자제품 외에는 없습니다.
옷이나, 패션쪽에 돈쓰거나 시간 투자하는 거 죽어라 싫어해서...

그렇다 보니 전자제품 외에는 좋고 나쁜걸 잘 모름, 전자제품 같은거 살때는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죽어라 비교 분석 하면서 사용기 보는데....

ㅎㅎ 아마 저같은 놈은 둘려 먹기 참 쉽겠지 ㅡ.ㅡ;

뭐 어쩔수 없이 꽤나 비싼돈 주고 맞췄음 ㅡ.ㅡ;
렌즈에 도수까지 넣느라고 돈은 추가로 들어 가고 아악 ㅠ.ㅠ 이게 뭔지...
눈알이 갑자기 막막... 저주스러워질려고 함~

다른각도에서 찍어본 내 선글라스ㅎㅎ
요녀석은 가끔 제 눈이 되어줄 소프트렌즈~

가끔 사용할꺼라고 하니까 의사가 하드렌즈보단 소프트렌즈를 추천 해주더군요...
Posted by Jak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