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2009. 2. 5. 23:06


개미는 자신의 먹이를 찾어서 방황을 하지만, 자신의 먹이를 찾게되면 곧장 집으로 직선으로 향한다.

젊음의 방황속에 넘어지고 깨지고 쓰러지더라도 잊지 말아야 할 한가지는 목표를 향한 끝없는 도전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 그리고 지치지 않는 탐색의 열정이다.


인생, 경험 따위를 말하기에는 내 나이가 너무 어리다. 이리저리 방황을 하고 있지만 어쩌면 아직도 충분치 않은가 보다. 보이지 않는 터널에 갇혀 어지럽고 막막한 기분이 들 때도 있지만 터널의 끝은 항상 출구가 있다. 그리고 그 터널이 길면 길수록 출구의 빛은 더 환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터널에서 자기도 모르게 속도를 높인다고 한다. 어둡고 답답한 터널에서 조금이나마 빨리 벋어나고 싶은 심리 때문에 자리고 모르게 엑셀을 서서히 더 밟고 출구를 벋어났을 때야 자신이 얼마나 빨리 달리고 있는지를 체감한다고 한다. 빛이 있고 출구가 확실히 보이는 터널에서 조차 이렇게 마음이 동요하고 복잡한데, 인생에서의 터널을 오죽하겠는가. 그리고 그 끝이 어딘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상황이라면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터널 따위랑은 비교도 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약 없이 방황하는 시기를 경험 하리라 본다. 그 시간이 짧을 수도 있고 어쩌면 영영 끝나지 않을 것처럼 길 수도 있다.

개미가 먹이를 찾기까지의 동선을 살펴보면 실타래를 아무 생각 없이 풀어놓은 것 마냥 복잡하다. 때로는 같은 길을 지나가기도 하고 정처 없이 한 장소를 맴돌기도 한다. 하지만 먹이를 찾게 되면 곧장 자기 집으로 돌아 간다고 한다. 사람 또한 개미랑 다를 게 뭐가 있겠는가? 개미가 먹이를 찾는 거나, 사람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꿈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행동이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먹이를 찾아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개미처럼 사람도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목표가 세워지면 그대로 곧장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방황을 하고 있지만, 그 방황은 결코 헛된 경험이 아니며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될 것이다.

Posted by Jake Kim